관악구 살다가 옆동네로 이사 온 지 한 달 정도 되었다.
회사랑 출퇴근시간도 조금 줄었고 그래 다 좋은데.. 로이 유치원이 아직 관악이다...
그래서 출근하기 전 관악으로 와서 유치원을 보내고, 또 하원을 하염없이 기다린다..
이 날은 2시반에 하원하는 날이라 10시까지 유치원을 등원시키고 진짜 진짜 진짜 오랜만에 카페를 가기로 했다
커피진짜 맛있는집? 분위기 넘너 좋은 곳? 노노 등원하느라 차를 가져와서.. 주차가 가능한 카페여야 했다.
관악구도 카페 참 많지만 주차가 되는 (그것도 공짜로~!) 카페는 그렇게 많지 않아서..
아무튼 유치원에서 아주 가까운 생긴지 얼마 안 된 카페로 슝~~~
카페모리츠(cafe moriz)
주소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1711
영업시간 10시~21시 (일요일 11시~21시)
10시에 등원시키고 10시 10분쯤? 도착한 거 같다. 몰랐는데 루프탑도 있다네요.
부끄러워서 메뉴사진을 못 찍었네.. 어차피 난 커피, 내 짝은 커피를 몬먹응게.. 논커피로다가...
2층 올라가다가 조심스레 1층매장 찍어봤다. 매장은 크지 않지만 깔끔한 인테리어, 그리고 크리스마스트리!
가격정보
- 아메리카노 4800원(디카페인 변경은 무료였던 거 같다)
- 허니레드레몬티 6500원
디저트는 크로플 몇 종류가 있었던 거 같고, 음료가격은 4800원~ 7천 원대 메뉴로 형성.
노오란 캔디 한 개씩 주시나 보다.
2층도 깔끔하고 조용한 분위기, 계단 쪽으로 물, 종이컵, 티슈, 그리고 담요 (위층이 루프탑이라 그런지 담요를 구비해 놓았다.)
화장실 남녀구분되어 있고 깨끗했다.
루프탑도 올라가 봤다. 본의 아니게 오픈런이 되다 보니 아무도 없어서 히히
겨우내 날씨가 추워서 아마 사용은 어려울 것 같고.. 크지 않은 루프탑이지만 저녁에 전구에 불도 들어오고 한다면 기분 좋은 차 한잔 할 수 있을 듯싶다.
이쁜 카페 오랜만에 와서 노트북을 열었는데 배터리가 딱! 충전선도 없어서 똭! 접어두고
내 짝은 본인 밀린 일 하다가 한 시간 만에 가야된다며..스르륵 금방 일어난...
차가 없어도, 봉천역 4번 출구 나오자마자 있으니까 위치가 좋다. 지하철역이 있으니 당연히 버스정류장과도 가깝고
차를 가져온다면 주차도 가능하고~! 날씨가 좋음 루프탑에서 저녁 먹고 방문하면 딱!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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