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코닉홈 X54 배송된 지 일주일이 아직 안된듯하다.
그라인더 머살지 한참 고민하던 게 지난주였는데.. 이제는 말코닉홈을 어떻게 써먹을지 열심히 고민 중이다.
일단 에스프레소부터 프렌치프레스까지 가능하다 했다.
한 가지의 성능에 충실할 것인가. 박지성 두 개의 심장인 양 두루두루 잘할 것인가.
결국 선택은 멀티플레이어를 골랐으니까.. 또 열심히 테스트를 해보는 중이다.
주워듣은 바로, 브루잉을 주력으로 할 거면 BG버를 끼면 기가막히다는데.. 또 싱글도징을 위해서 블로우호퍼를 장착하면 잔량이 줄어든다는데~!
프레소몰에서 슈퍼위크할때 선착순으로 블로우호퍼를 주는걸 장바구니 담았다가 잠시 고민하는사이..빠르게 선착순사은품 품절, 프레소의 네이버스토어에선 선착순으로 bg버를 줬다는데 그것도 실패~!!! 아 머냐고~!!!
머..일단 추후 블로우호퍼를 구매하든, BG버를 구매하든 구매하는 대로 포스팅하기로..
홈카페 초보인 나에게 커피추출도구는 필터커피, 에어로프레스, 비얄레띠모카포트 이 정도로 쓰고 있다.
프렌치프레스도 있었지만 이건 영 설거지도 귀찮고 해서 내다버렸
추출도구에 따른 분쇄도가 적힌 메뉴얼..
그런데 이게 당분간 원두를 조금 많이 내다버리면서 갈아봐야 적응되지 않을까 싶다.
분쇄도 1~5단계 / 에스프레소 단계
0점을 따로 잡지 않고 배송 온 그대로 쭉 갈아보았다.
분쇄 1단계와 분쇄 5단계의 커피입자크기이다. 매뉴얼에서 에스프레소 설정단계가 1~5단계이다.
육안으로 보는 분쇄도는 이렇지만 머신으로 내려봐야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듯 하니.. 자세한 추출은 다음에..
모카포트는 에스프레소분쇄도보다 굵은 커피로 내리는 걸로 알고 있지만.. 크레마 같은 거품 한번 내보겠다고 얇게 갈아서 추출해 보았다. 말코닉홈 x54 분쇄단계 2.5로 갈아서 대충 탬핑하고 추출..
홀츠클로츠 핸드밀그라인더로 먹을라치면 팔 떨어져 나가라 돌려서 먹느라 잘 안 꺼내 쓰는데..
말코닉 덕분에 최근 들어 하루에 한잔씩 뽑아보며 맛을 맞춰가는 중이다. 그래도 확실히 핸드밀로 갈아서 할 때보다 맛이 좋은데??라는 생각이 든다.
분쇄도 10~15단계 / 크림커피 단계
다음은 매뉴얼상에 적힌 크림커피 추출 시 사용되는 분쇄단계이다.
크림커피가 먼지 모르겠다? 분쇄단계로 봤을 때 에어로프레소부터 모카포트를 이야기하는 듯한데..
아직 에어로프레소는 사용 전이라.. 이 단계 분쇄도로 해서 추출해 볼 예정이다.
분쇄도 15~25단계 / 필터커피 단계
분쇄도 25단계~ / 프렌치프레스 단계
25단계 이상부터 프렌치프레스 단계라는데.. 글께 막 크게 굵지 않는데요???
하리오 V60, 칼리타 101D, 디셈버드리퍼를 가지고 있고 한두 번씩 내려보았는데..
일단 25단계 이상의 분쇄도로 브루잉을 하고 있다.
마지막 35단계 굵기도 한번 봅시다.
스푼은 티스푼보단 살짝 큰 로이 완전 애기 때 쓰던 스푼이고..
35단계 정도가 프렌치프레스 굵기 아닙니까요? 잘 모르겠네 ㅎㅎ
시간도 두고 잔량 나오는 것도 염두에 두고 갈았는데 35단계 굵기보다 더 굵은 커피가 30단계에 있기도 하고.. 허허
원두가 들어있는 채로 분쇄다이얼을 돌릴라고 하니 엄청 안 돌아가길래.. 다시 원두를 다 빼고 공회전시키면서 원두를 조금씩 넣어서 단계별로 추출해 보았는데.. 속에 숨어있던 잔량도 꽤나 많이 나온다.
에쏘분쇄로 갈고 나서 그다음에 필터커피 분쇄도로 그라인딩 하면 에쏘분쇄도의 원두가 처음에 밀려 나오니까.. 먼저 다이얼을 최대로 돌려서 잔량이 나오게끔 털어주고 원두 몇 알 넣어서 밀어주고 그다음에 써야 할 듯싶다.
당분간 계속 조절해 보면서 잘 사용해 보겠어요. 추출해 가면서 또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이게 무슨 일이냐.. 왜 난리가 나는 거냐!!!!! 엄청 날린다.. 분쇄도 크게 하고 사용 시 도징컵을 가까지 가져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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