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여행갔다가 돌아오는길
예전 아내가 친척언니들이랑 우연히 들렀다가 맛있게 먹었다하여..
남춘천역 인근 닭갈비집을 들렀다.
머.. 맛프로에 여러번 나왔다는 이력이 우릴 반긴다.
가게 앞 버스정류장이 있던데, 골목으로 샥 들어가면 넓은 주차장과 안내해주시는 분이 있으니, 주차걱정은 안해도 될듯하다.
조카의 초상권은 소중하니깐.
닭갈비집 특유의 동그란 팬
닭갈비, 양배추, 떡, 깻입 머 이게 다 아닌가? 아 고구마도 있어야지.
메뉴판에 1인분 11,000원 / 300g 으로 표기되어 있다.
사진에는 닭고기 양이 얼마 없어보이지만, 실제론 머 적당히 있었던것 같다.
닭갈비집 가면 직원이 볶아주지 않는가?
근데 직원이 너무 바뻐서 우리테이블은 잊은게 아닐까 생각들때가 있지 않는가?
당신은 직접 나서서 볶는사람입니까?
직원이 볶아줄때까지 기다리는 사람입니까?!!
본인은 괜시리 탈까봐 뒤적거리면, 나의 아내님은 냅두라며 불신의 눈빛은 쏜다.
그래도 타면 어쩌냐 티격거리면 어느새 아주머니가 볶아주신다 히히
내가 잘볶음 냅둘것이고, 못한다 싶음 직원이 볶아주겠지 머..
상추에 양배추 한잎, 고기 한점, 고구마 한개 대강대강 싸서 먹음
오, 맛있어. 우동사리까지 넣어서 먹음 배부른데도 계속 먹고 있는 나를 보게 된다.
그래도 손대면 안되는 불가의 영역은 밥볶기가 아니겐는가~!!
이모님의 새로운 공구가 짠 나와서 대기한다.
볶고 뒤집고 하다가 쭈~욱 밥을 넓게 펼친다.
그리고 저 특별한 공구의 비밀이 밝혀진다!
쭉 미니 오잉? 돌돌 말린다?!!! ( 난 저렇게 만드는걸 첨 본 촌놈..:;)
사실..우리테이블 이모님이 초보이신지.. 막 이쁘게 그리고 전문가포스의 작품이 나오진 않았지만..맛있었어요 이모님..
배부르게 먹고나니
그새 이모님 하는거 보고 따라하는 조카.
요식업계의 떠오르는 샛별이 되실듯..
양도 부족하지 않고, 볶음밥까지 먹음
든든하게 잘먹었다 하고 나올 수 있는 가게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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