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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사용해본것

[두달사용후기]기화식가습기 벤타화이트-LW45 사용후기 습도 장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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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오고 나서 건조기가 없다 보니 상당히 건조하게 며칠을 보냈다.

11월 이사 와서 가습기를 어떤 걸 사용할지 고민하다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린 것.

 

겨울철 건조기는 필수물품이긴 하다. 와이프나 아이나 건조한 공기에 예민한 편이다.

본인은 머.. 무덤덤하긴 하지만..

로이 태어나고 아기일 땐 조지루시 가열식 가습기를 사용했었다.

그때당시는 직구해서 구매하다 보니 옛날말로 도란스라는 변압기도 필요했다.

조지루시가 110 볼트다 보니,, 변압기까지 두니까 보기도 싫고.. 전기세도.. 많이 나오고.. 

가습능력은 좋았지만.. 단점도 대단했지..

 

가열식 가습기의 장점과 단점

조지루시 가습기는 가습기능은 확실했던 걸로 기억한다.

아주 축축한 방을 만들 수 있었다.

가열식 가습기, 주전자에 물을 넣고 끓이면 뜨거운 수증기가 슈슈슉 나오는 것처럼

물을 가열해서 사용하는 가습기인데.. 말했듯이 장점은 어마어마한 가습능력이랄까

뜨거운 수증기가 방 안을 채우면서 습도는 물론 방의 온도까지 올려버린다. 

말 그대로 방이 축축해지는데.. 아 그른데...

 

이게 아침에 결로가 어마어마하다. 아침에 커튼을 걷으면 아주 물이 주르륵주르륵 흘러내린다.

겨우내 사용하다 보면 창문새시 실리콘에도 곰팡이가 생기는 게 치명적 단점이었다.

물론 매일 아침마다 환기시키고 닦아주고 신경 써주면 덜하겠지만.. 한겨울 그냥 있어도 생기는 결로 + 가열식 가습기로 인한 실내습도가 올라가 되려 곰팡이가 생길 수 도 있는 걱정을 해야 한다..

그리고 물을 끓이는 방식이니 안전장치가 있다 해도 일단 화상의 위험!

물을 가열하기 위해 사용되는 전력량에 따른 전기세 부담

 

기화식가습기 장점과 단점

기화식을 쉽게 찾아보자면,

젖은 수건, 젖은 옷을 널어놓고 자는 거~! 자연적으로 마르면서 수분을 공기 중에 퍼트려주는 방식이다.

가열식과는 다르게 높은 전력량을 요구하지 않아 전기세부담도 없고

초음파식과 다르게 세균증식의 우려도 적으면서 뜨겁지 않기에 화상우려도 없다는 점~!

 

반대로 단점으로는,, 가열식보다는 조금은 느린 가습능력과 필터사용 시 유지비용,  청소가 조금 귀찮고 가격이 비싸다...

이런 장단점이 있는데... 고민의 고민 중 우린 자연기화식 가습기를 구매한다.

 

벤타에어워셔 lw-45 화이트모델

위에서 말한 단점 중에 하나가 된 가격이 비싸다. 그 비싼 제품이 바로 벤타에어워셔다.

블랙제품은 그나마 그런데 화이트모델은 왜 더 비싸냐고요.. 구버전인 버튼식 모델 말고 터치식 모델은 또 그걸 로 비싸고..

아무튼 화이트모델 파는 곳도 많지 않은데 비싸긴 블랙보다 훨씬 비싸다니..

그런데.. 화이트로 사야 한단다.... 그래서 화이트로 구매했다...

거기다 가장 큰 용량인  LW-45로 구매했고, 11월 말에 구매당시 50만 원 후반대에 결제를 한 것으로 기억한다..

근데 또 자세히 보면 화이트가 아니야..

살짝 회색 같은 화이트다.. 인터넷 검색해서 보는 것보다 실제로 보면 더 회색에 가깝다.

근데.. 그래도 좀 지나니까 그냥저냥 잘 어울리는 컬러로 받아들여지게 되니깐..

 

직구가 아닌 국내정발로 구매하면 박스 안에 청소용 브러시 2종이 들어가 있다.

아까 말한 기화식 가습기 단점 중 하나가 청소관리가 귀찮다인데.. 맞다.. 벤타 중 가장 큰 모델인 LW45는 디스크도 크다.

물통도 크다. 이거 청소하려면 답이 없다.

그래도 구매했던 이유는!! 사용하다가 아예 본사로 세척을 보낼 수도 있고..

식기세척가 있다면 식기세척기 사용을 해도 디스크변형이 없다는 후기를 보았기 때문이랄까?

(물론 스팀고온코스가 아니고 저온모드로 해야 한다고 한다)

 

우리는 거실에 놓고 쓰다가 잘 때 안방으로 가져가자 해서 45 모델로 구매했는데

두 달째 마냥 안방에만 있다...ㅎㅎㅎㅎ  평시보단 잘 때 습도를 더 신경 쓰는 편...

그래서 처음 틀어놓고 습도가 39프로? 겨우? 이랬는데.. 일반적인 25평 안방사이즈에 요 벤타 45 가습기를 넣고

문을 살짝 닫고 두면.. 습도가 60으로 유지된다. (2단으로 계속 틀어놓으면 69까지 올라간다..)

 

처음 2단으로 틀고 어느 정도 유지가 되면 1단으로 줄이는데,, 요 벤타 가습기 소음이 어느정도 높은 편.

하지만 1단계 경우 꽤나 조용한 편이고 2단계부터 소음이 올라가는데..

우리 가족은 2달째 가습기소음 때문에 깨거나 신경 쓰였던 적이 없다. (예민한 분들은 구매를 고민해 보시길)

 

안방 반대편 높은 곳 습도계를 올려놓는데 늘 60프로 이상의 습도를 유지해 준다.

어디서 본 건데, 22~3도에서도 쉽게 감기에 걸리는 게 아니라고 했다. 온도보다 습도가 아이들 감기라든지 기관지에 영향이 더 높다는 것. 그 말에 적극 동감한다.

벤타가습기는 공기가 따뜻해지는 건 아니다. 벤타가습기에서 나오는 바람은 오히려 차가운 편이지만

실내습도는 적정하게 유지시켜 준다. 건조해서 코를 찡긋하던 아이도 이젠 편하게 잠이 든다.

 

벤타에어워셔의 경우 제품 상단부에서 공기를 빨아들이고 돌아가는 디스크를 통해 하단 물통으로 먼지등을 가라앉힌다. 그리고 깨끗한 공기를 분출해 주며 제품명이 에어워셔인 것처럼 방안을 쾌적하게 만들어준다

거기에 습도유지까지..

https://youtu.be/u5 sVjd2 cg14

 

우리 집같이 안방에 45 제품을 사용하면 눈에 띄게 습도계가 올라간다.

이보자 작은 25로 사용한다면 이보다 못할 수는 있다. 

이제 로이방에 가열식을 놓을지 기화식을 넣을지 고민이긴 한데, 이것보다 조금 작은 LW25 제품도 염두에 두고 있다.

 

45 제품은 하부물통 용량이 10리터인데.. 이게 여자들이 물통을 가득 채우고 이동하기엔 무거운 무게일듯하다.

물론 벤타코리아에서 트롤리를 판매하는데.. 우리는 아직까진 내가 물을 넣고 들어서 옮겨둔다.

10리터 물을 가득 채우면 2단계로 2일 동안은 사용하는 듯하다. 

하지만 물을 가득 채우기보단 물도 고여있음 찝찝하니까 매일 하루에 한 번씩 물을 교체해 준다.

요 관리가 귀찮다면 조금 귀찮을 수도 있음.

 

24시간 근무하는 날 출근 전에는 물통을 가득 채워둔다. 2달째 사용중인데 만족하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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