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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소소한 일상

영화 코코(coco)를 보고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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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랜만에 아내님과 영화보러 다녀왔다.

사실 아내는 임신전에도 약간 답답한 느낌이 든다며 영화관을 썩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지난 여름 '스파이더맨:홈커밍' 을 보다 속이 메스꺼워져서 중간에 나온뒤로 8개월만이다.

그리고 그때가 입덧:전쟁의 서막 이였던 것이였다....


이제 36주 3일차에 접어든 그녀는, 출산후에 당분간(몇년이 걸릴지도..) 영화를 못볼것같아 그런지.. 

산부인과 정기검진을 마치고 영화를 보자고 했다.

물론 잔인하지 않고, 깜짝놀라지 않으며, 선정적이지 않은 영화.


코코(coco)

뮤지선이 되고 싶은 꼬마아이. 하지만 집안어른들은 반대를 한다. 광장에서 열리는 공연에 참가코자 전설적인 가수의 기타에 손을 댔다가

죽은자의 세상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거기서 만난 핵터와 모험을 한다는 간단한 줄거리.


정말 오랜만에 애니메이션을 보는건데, 어쩜 저렇게 기타치는 모습이 자연스럽지?!!! 손가락이 막 사람이 치는것 같아!!

알록달록 색감과 신나는 기타리듬, 잔잔하게 부르는 리멤버 미(나중에 검색해보니, 겨울왕국 렛잇고 작곡가가 만든 노래!!)


성인이 봐도, 유치하단 느낌보단, 중간중간 소소한 웃음거리가 있고

손에 땀을쥐는 느낌이야 당연히 없겠지만, 보는동안 착한마음(?)으로 보게 되는 영화. 

사실 저 꼬마가 코콘줄 알았는데... 아니였어..

주인공(미구엘)의 할머니의 엄마(증조할머니)가 코코였다!

저기 써있네.. 마마코코 하드캐리


그리고 영화가 끝나니 올라프의 겨울왕국 어드벤처가 이어 상영되었다.

영화가 끝났는데 사람들이 안나가.. 쿠키영상이 있나? 살짝 검색했을땐 없다고 했는데.. (쿠키영상 X)

그냥 나갈뻔했다..

그런데 올라프가 나오길래 광고영상인가?? 했더니 20분짜리 영화였다 ㅋㅋㅋㅋ

나름 간만에 엘사와 안나도 보고, 올라프 여전히 귀엽고..

크리스마스 어쩌구 저쩌구 하는데... 지금은 2월이라.. ㅎㅎㅎ


300만명 넘게 본 애니메이션 코코(COCO)

네이버 평점 9.19의 높은 평점이 말해주듯, 잘만든 영화, 잘보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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