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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사용해본것

[셀프인테리어]디오페인트 리노타일(욕실페인트) 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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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간단한 인테리어는 셀프로 하는 세상..

블로거들 보면 막 타일교체에 세면대교체에 머..샤샤샥 뚝딱 해내지만..

손재주 없는 본인은.. 타일교체는 꿈도 못꾸고..

밑그림은 그럴싸하게 그려놓고 칠하기에서 항상 망쳤던 학창시절 미술실력으로

페인트칠에 도전한다.

 

사실 신혼때 벽지를 붙이는 대신 페인트로 칠했었고

욕실또한 벤자민무어에서 나온 욕실용 페인트로 칠한바 있었다.

그렇게 2~3년 지나다보니.. 욕실에 곰팡이라든지, 물때가 생기기 시작했다.

당분간은 이사가지 않을듯 하니..보수를 하기로 맘을 먹고

예전에 칠했던 벤자민무어 페인트를 검색하다가

가격도 저렴하고 평도 좋아보이는 페인트가 있길래.. 새로운 제품을 사용해보기로 했다.

 

일단 창피한 사진부터 ....

건식으로 사용하면 참 좋지만..생각보다 잘 되진 않는다.

작은 욕실창문이 있긴 하나 자주 환기를 시켜주지 않으니 전체적으로 습한 환경이 되고..

사실 곰팡이의 주범은 습한 환경이 아닌가! 성능좋은 페인트를 사용하더라도

관리를 잘 해주지 않으면..저런 부끄러운 광경을 맞이하게 된다.

 

디오페인트에서 나온 욕실용 페인트

"리노타일"

혹시 모자랄까봐 중량을 추가해서 주문.(결과적으론 추가한 용량만큼 남았다 ㅡㅡ:)

 

뚜껑을 열고 나무젓가락으로 휘리릭 한번 저어준다.

 

1회용 파레트지만..비닐을 씌워서 사용하면 몇번이고 더 쓰니깐.

집에 남는 비닐한장을 씌어주고 페인트를 부어준다.

 

보통은 프라이머(젯소)를 바르고 작업을 시작하지만..

이미 타일위에 페인트를 칠했던곳이기에.. 이 작업은 생략했다.

욕식을 완전히 건조시켜야 하는데..1박2일로 친정에 가든지..놀러를 가든지..ㅎㅎㅎ

 

완전히 건조되었다면....붓으로 슥슥 테두리 칠해두고

롤러로 드르륵 드르륵 얇게 칠해준다.

나는 완벽함과 거리가 멀기에..내 기억으론 2번정도만 칠하고 끝낸거 같다.

꼼꼼하게 작업하려면 간단하다.

칠하고 말리고 칠하고 또 말리고. 다시 칠하고..ㅎㅎ 건조시간은 충분히!

 

 

샤워기 걸이를 떼버렸어야 하는데..

드라이버를 못찾아서 걍 칠해버린..이 귀차니즘이여...

 

요론 느낌

광택은 없는데, 개인적으로 무광을 더 선호한다.

타일 사이사이 줄눈을 칠하는것만으로도 깔끔해보이는데

난 그냥 페인트로 다 칠해버렸다. 타일 사이사이 붓을 세워서 슥슥 칠해주고

롤러로 타일면을 칠해주면 깔끔하게 칠해진다. 물도 한번 뿌려보고..

 

작업한지는 3개월정도 지났는데,, 아직까진 벗겨짐이나 곰팡이는 없다.

살짝 물때끼면 다 쓴 수세미(부드러운 재질)로 가볍게 닦아주면 OK.

 

벤자민무어든 디오페인트든, 중요한건 건조한 환경을 만들어야 된다는 거다.

아무튼 가격대비 괜찮은 성능

구매경로는 디오페인트 공식홈피에서 샀던거 같다.  남은 페인트..유통기한 1년이라는데..어따 칠하지..천장이나 칠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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